[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노승열(24.나이키골프)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노던트러스트 오픈 둘째 날 상위권으로 도약하며 우승 경쟁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노승열은 2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리비에라 골프장(파71.7349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샷 이글 1개를 비롯해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합계 2언더파 140타를 적어낸 노승열은 오전 7시30분 현재 전날보다 19계단 상승한 공동 14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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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GA 투어 노던트러스트 2라운드에서 상위권으로 도약한 노승열. 사진(미국 캘리포니아)=AFPBBNews=News1 |
상승세를 탄 노승열은 후반 1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낚았지만 이후 보기 2개와 버디 1개씩을 기록하며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2언더파 69타로 경기를 마쳤다.
선두에는 닉 와트니(미국)가 7개홀까지 마친 상황에서 1타를 줄여 6언더파로 단독선두에 올랐다. 뒤를 이어 라이언 무어, 저스틴 토마스(이상 미국), 비제이 싱(피지) 등이 5언더파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해 1타차로 바짝 추격하고 있다.
전날 공동선두에 올랐던 재미교포
배상문(29)은 8개홀까지 1타를 줄여 1언더파 공동 19위에, 최경주(45.SK텔레콤)는 9개홀까지 타수를 줄이지 못해 이븐파 공동 32위로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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