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김보경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리그) 위건 이적 후 첫 풀타임을 뛰었다. 그렇지만 위건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김보경은 21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홈구장인 DW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15시즌 챔피언십 찰턴전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지난 6일 위건에 입단한 뒤 치른 4경기에 모두 뛰었다. 카디프 시티 시절 스승이었던 말키 맥케이 감독의 신뢰가 크다는 방증이다. 지난 18일 레딩전에서만 교체 출전했을 뿐, 다른 3경기에선 모두 선발 출전이었다. 그 가운데 교체 없이 끝까지 뛴 찰턴전이다. 그 전까지 최장 시간 출전은 노팅엄전으로 54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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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보경은 21일(한국시간) 열린 2014-15시즌 챔피언십 찰턴전에 풀타임을 소화했다. 위건 이적 후 처음이다. 사진=위건 홈페이지 캡쳐 |
시즌 17패(5승 10무)째를 기록한 위건은
위건의 다음 경기는 오는 25일 카디프 시티와 홈경기다. 김보경으로선 자신이 떠나야 했던 친정팀과의 재회이자 첫 격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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