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3위 서울 SK가 5연패에서 벗어나며 4강 플레이오프 직행에 대한 희망을 살렸다.
SK는 20일 서울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4-15 KCC 프로농구 부산 KT와의 경기에서 75-60으로 이겼다.
SK는 33승15패를 기록하며, 34승14패를 마크 중인 원주 동부에 1경기차로 다가섰다. 7위 KT는 6위 인천 전자랜드에 3.5경기 뒤지게 됐다. 사실상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이 어렵게 됐다.
↑ 20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프로농구 서울 SK와 부산 KT의 경기에서 SK 김민수가 수비하는 과정에서 KT 로드의 팔을 잡고 있다. 사진(잠실)=김재현 기자 |
SK는 헤인즈와 김민수의 득점을 앞세워 점수 차를 더욱 벌렸다. 시즌 막판 체력이 떨어진 KT는 좀처럼 추격을 하지 못했다.
SK에서는 김민수가 19득점, 헤인즈가 18득점으로 제 몫을 했다. 김선형은 9득점 6도움으로 팀에 기여했다. KT는 김승원이 16득점 13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했지만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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