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윤지 기자] 가고시마로 전지훈련지를 옮긴 KT 위즈가 국내 프로팀과의 첫 연습경기서 승리를 거뒀다. 조범현 KT 위즈 감독은 타자들의 뒷심을 칭찬했다.
KT는 19일 일본 가고시마 가모이케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서 3-1로 이겼다. 선발 박세웅이 3이닝 동안 48개의 공을 던져 1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4번타자 좌익수로 나선 김동명이 2루타와 역전 결승 투런 홈런으로 장타력을 과시했다. 김동명은 이날 경기서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을 기록했다.
↑ KT 위즈 김동명이 역전 투런포를 가동, 팀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사진=MK스포츠 DB |
한 점도 내지 못하고 있던 KT 타선이 깨어난 것은 8회초. KT는 1사 상황서 대타로 등장한 박경수가 차재용으로부터 솔로 아치를 그리며 1-1 동점을 만들었고, 역시 대타로 등장한 김사연이 좌전 안타로 출루하자 김동명이 비거리 100m의 좌월 투런포를 작렬하며 3-1로 역전에 성공했다.
KT 마운드는 박세웅, 정대현에 이어 황덕균-김기표-이준형-이성민이 차례로 등판해 1이닝씩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조범현 감독은 경기 후 “0-1로 리
한편 지난 2013년 롯데에 입단한 대졸 신인 이인복은 4이닝 동안 59개의 공을 던져 3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 쾌투를 선보여 선발 진입 전망을 더욱 밝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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