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캡틴' 박지성, 현역시절 백지수표 제안…한번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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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매경닷컴 |
'영원한 캡틴' 박지성, 현역시절 백지수표 제안…한번쯤?
'영원한 캡틴' 박지성이 현역시절 수차례 받았던 백지수표 제안에 대해 솔직한 생각을 전했습니다.
10일 오후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다이너스티 홀에서 열린 MBN Y 포럼 영웅쇼 세션에는 '2030대가 뽑은 우리들의 영웅'으로 박지성이 참석했습니다.
패널로 참석한 팝칼럼니스트 김태훈은 박지성에게 "백지수표 제안을 많이 받았다고 들었다. 그런 제의를 번번히 거절했는데 돈보다 더 중요한 가치는 무엇인가"라고 물었습니다.
이에 박지성은 "축구선수로서 성공을 하게 되면 부가 따르는 것은 당연한 결과다. 하지만 프로선수가 되고 나서도 돈을 많이 벌어야 겠다는 생각은 안 해봤다"고 운을 뗐습니다.
이어 "어떤 분야든지 높은 순위로 올라갈수록 부가 따른다고 생각한다. 돈을 쫓지 말고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다보면 부는 저절로 따라오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현역시절 가장 큰 목표는 어제보다 더 나은 선수가 되는 것이었다. 축구선수로서의 가치를 더 중요하게 여겼기 때문에 (백지수표를) 거절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자 박수홍은 "정말 한번도 후회한 적이 없었냐"고 물었고, 박지성은 "은퇴하고 나서는 그랬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해보긴 했다"고 솔직하게 답해 웃음을 안겼습니다.
한편 MBN Y 포럼 2015는 세계적인 석학과 분야별 최고 전문가들이 경제, 산업, 문화 등의 미래를 전망하며 2030세대에게 꿈과 비전을 제시하는 포럼입니다.
영웅쇼 세션에는 2030세대가 7개월간 두 차례에 걸
MBN 영상뉴스국 강보미 인턴기자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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