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1부리그) 전북 현대의 미드필더 권경원이 알 아흘리(UAE)로 이적했다.
전북은 지난 8일까지 UAE 두바이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했다. 권경원은 연습경기에서 전북의 무패 행진을 이끌면서 알 아흘리의 레이더망에 포착된 것. 현역 시절 수원 삼성에서 뛰었던 ‘올리’ 코스민 올라로이우 감독이 강력히 러브콜을 보냈다.
전북은 알 아흘리의 이적 제의를 거절하려 했다. 그러나 매력적인 제의였으며 전북은 물론 권경원의 미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판단해, 승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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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 아흘리로 이적한 전북 현대의 미드필더 권경원. 사진=전북 현대 제공 |
권경원은 “솔직히 얼떨떨하다. 전북을 떠난다고 생각한 적이 한 번도 없었다. 슬픈 일이지만 나에게는 새로운 도전의 기회다. 브라질 유학 시절을 떠올리며 즐거운 마음으로 도전하겠다. 잘 해나가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먼 훗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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