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윤지 기자] ‘여왕’ 심석희(18·세화여고)가 금빛 질주를 재개했다.
심석희는 9일(한국시간) 독일 드레스덴에서 열린 2014-201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5차 대회 여자 1500m 2차 결승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심석희는 2분28초927을 기록하며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김아랑(20·한체대)이 2분28초959의 기록으로 심석희의 뒤를 이어 은메달을 땄다.
↑ 심석희가 9일(한국시간) 열린 ISU 월드컵 5차대회 1500m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MK스포츠 DB |
남자 500m 결승서는 곽윤기(26·고양시청)가 동메달을, 남자 1500m 2차 결승전에서는 한승수(24·고양시청)가 은메달을 추가했다. 한승수는 개인 종목에서 처음
남녀 계주에서는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남자팀은 경기 도중 넘어진 탓에 4위를 기록했으며 여자팀은 결승에 진출하지 못했다.
한국 쇼트트랙은 이번 월드컵 금4, 은4, 동1개의 좋은 성적으로 대회를 마감했다. 이번 시즌 마지막인 6차대회는 13일(현지시간)부터 터키 이즈미르에서 열린다.
[chqkqk@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