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계약한 내야수 강정호(28)가 드디어 애리조나를 떠난다.
‘MLB.com’의 파이어리츠 담당 기자 톰 싱어는 7일(이하 한국시간) ‘강정호가 내일 서프라이즈를 떠난다. 캐나다 수도 오타와에 들러 비자를 발급받은 뒤 브래덴튼으로 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강정호는 이전 소속팀 넥센 히어로즈가 전지훈련을 하고 있는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에서 함께 훈련을 해왔다. 지난 5일에는 구단 차원에서 환송회를 열어줬다.
↑ 강정호가 지난 5일(한국시간) 넥센 히어로즈 선수단이 마련한 환송회 자리에서 얼굴에 케이크를 묻힌 뒤 웃고 있다. 사진(美 서프라이즈)= 천정환 기자 |
강정호는 캐나다에서 취업 비자를 받은 뒤 파이어리츠 스프링캠프 시설이 있는 플로리다주 브래덴튼으로 이동, 본격적인 시즌 준비에 들어간다. 별도의 입단식 행사는 갖지 않을 예정이다. 24일부터 시작되는 공식 훈련에도 차질 없이 합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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