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빅터 마르티네스(37)가 무릎 부상으로 시즌 준비에 차질을 빚게 됐다.
타이거즈 구단은 6일(이하 한국시간) 성명을 통해 마르티네스의 시즌 준비에 문제가 생겼음을 알렸다.
이들에 따르면, 그는 지난 주 개인 훈련 도중 왼 무릎을 다쳤고, 지난 5일 정밀검진 결과 반월상연골판이 파열된 것이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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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빅터 마르티네스가 무릎 부상으로 수술을 받는다. 사진=ⓒAFPBBNews = News1 |
정확한 회복 기간은 수술 후 나올 예정이다. ‘FOX스포츠’의 존 모로시는 ‘다른 메이저리거들의 수술 사례로 볼 때 회복까지는 1~2개월이 걸리겠지만, 시즌 개막전 출전은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USA투데이’의 밥 나이팅게일 기자는 4월말에서 5월을 복귀 시점으로 예
마르티네스는 지난 시즌 151경기에 출전, 타율 0.335 출루율 0.409 장타율 0.565를 기록하며 타이거즈 타선을 이끌었다. 올스타에 선정됐으며 실버슬러거를 수상했고, 아메리칸리그 MVP 투표에서 2위에 올랐다.
시즌 후에는 FA 자격을 획득, 디트로이트와 4년 6800만 달러에 새로운 계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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