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디아 고' 사진=MK스포츠 |
'리디아 고'
최나연(28·SK텔레콤)이 2015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개막전에서 2년 3개월 만에 우승컵을 들어올렸습니다.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8)는 공동 2위를 차지하며 최연소 세계 랭킹 1위로 등극했습니다.
최나연은 1일(현지 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오칼라의 골든 오칼라 골프&이퀘스트리안 클럽에서 열린 코츠 골프 챔피언십(총상금 150만 달러)에서 16언더파 272타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리디아 고에게 2타 뒤진 3위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 최나연은 3번 홀부터 3연속 버디를 기록했지만 리디아 고도 쉽게 역전을 허용하지는 않았습니다.
팽팽했던 승부는 17번홀에서 갈렸습니다.
최나연이 러프에 빠진 공을 파세이브로 막아낸 반면, 리디아 고는 공이 나무
최나연은 2012년 11월 CME그룹 타이틀홀더스에서 우승한 이후 2년 3개월 만입니다.
리디아 고는 이번 경기에서 우승하지는 못했으나 2위를 기록해 세계랭킹 1위에 오르게 됐습니다.
이전까지 최연소 기록은 신지애(27)로, 2010년 당시 22세였습니다.
'리디아 고' '리디아 고' '리디아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