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 선발 투수 잭 그레인키는 시즌 후 거취에 대한 말을 아꼈다.
그레인키는 1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년 다저스 펜페스트에 참가, 팬들을 만났다. 본격적으로 행사에 참가하기 전, 그는 행사장을 찾은 취재진들과 얘기를 할 시간이 있었다.
그는 이번 시즌 이후 옵트 아웃 여부에 대해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직 생각은 안해봤다. 이 질문에 대답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고 말을 아꼈다.
↑ 이번 시즌 이후 옵트 아웃을 선언할 수 있는 잭 그레인키는 아직 이에 대한 답이 준비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
그리고 6개월 뒤, 레스터는 시카고 컵스와 6년 1억 5500만 달러, 슈어저는 워싱턴과 7년 2억 1000만 달러에 도장을 찍었다. 그레인키에게는 충분히 시장의 가치를 도전해볼 만한 환경이다.
그는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은) 스프링캠프 때 말해줄 것이다. 그리고 시즌 기간에는 얘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보통 FA 자격 획득을 앞둔 선수들은 시즌 개막전 스프링캠프 때 의견을 밝힌
그레인키는 지난 2013년 다저스와 6년 1억 4700만 달러의 계약을 맺었다. 지난 두 시즌 동안 60경기에 선발 등판, 380이닝을 소화하며 32승 12패 평균자책점 2.68로 호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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