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공격수 앙투안 그리즈만(24·프랑스)이 입단 1년도 되지 않아 이번 시즌 소속팀 리그 최다득점자로 우뚝 섰다.
아틀레티코는 1일(이하 한국시간) SD 에이바르와의 2014-15 스페인 라리가 2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3-1로 이겼다. 그리즈만은 왼쪽 날개로 70분을 소화했다. 리그 12번째이자 이번 시즌 공식경기 20번째 선발출전이다.
경기 시작 7분 만에 그리즈만은 미드필더 라울 가르시아(29·스페인)의 도움을 페널티박스에서 왼발 선제골로 연결했다. 전반 23분에는 크로스로 공격수 마리오 만주키치(29·크로아티아)가 골 에어리어 앞에서 오른발 결승골을 넣도록 도왔다. 만주키치는 전반 25분 페널티박스에서 오른발 추가 골까지 넣었다. 후반 44분 속공 과정에서 실점했으나 승패와는 무관했다.
↑ 그리즈만(7번)이 에이바르와의 라리가 원정경기에서 득점 후 주먹을 불끈 쥐어 보이고 있다. 사진(스페인 에이바르)=AFPBBNews=News1 |
모든 공식전으로 범위를 넓히면 34경기 14골 6도움이 된다. 14골은 만주키치의 29경기 18골 2도움에 이은 최다득점 2위다. 그러나 그리즈만의 경기당 출전시간은 54.4분으로 만주키치(75.4분)의 72.1%에 불과하다. 그러면서 공격포인트 빈도는 90분당 0.97로 0.82인 만주키치보다 1.18배 높다.
↑ 그리즈만(7번)이 에이바르와의 라리가 원정경기에서 판정을 이해할 수 없다는 손짓과 표정을 짓고 있다. 사진(스페인 에이바르)=AFPBBNews=News1 |
아틀레티코는 2014년 7월 28일 이적료 3000만 유
프랑스대표로는 A매치 14경기 5골 1도움이다. 경기당 54.8분을 뛰었고 90분당 공격포인트는 0.70으로 역시 수준급이다. 그리즈만은 2014 브라질월드컵에 참가하여 프랑스의 7위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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