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세영 기자] 전지훈련을 떠나있는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선수단이 모자에 숫자 ‘155’를 새겼다.
NC 구단은 1일(한국시간)부터 선수단 모자에 숫자 155를 새기고 훈련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다.
그 이유는 155가 원종현(28)을 상징하는 숫자이기 때문이다. 지난 달 28일 원종현은 갑작스러운 대장암 투병 소식을 알려 많은 야구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 NC 선수들은 모자에 원종현을 상징하는 숫자 155를 새겨넣으며 그의 쾌유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사진=NC 다이노스 제공 |
선수단은 원종현의 쾌유를 빌며 모자에 숫자 155를 새겨 넣었다. 선수단은 지난해처럼 원종현이 마운드에서 155km 광속구를 다시 던질 수 있다는 믿음으로 모자에 새겨넣었다. 보통 백넘버를 새기기도 하지만 원종현의 투지를 상징하는 숫자 155로 결정했다고 선수단은 의견을 모았다.
원종현은 지난해 10월 2
원종현은 현재 서울 송파구 아산병원에 입원 중이며 수술 후 모두 정상 컨디션을 보이고 있다. 또한 의료진 권고에 따라 매일 조금씩 걷기운동 및 심폐강화 호흡훈련도 병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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