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손흥민(23·바이어 레버쿠젠)이 이탈리아 언론이 선정한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결승전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한국은 31일(이하 한국시간) 호주와의 2015 아시안컵 결승전에서 연장 끝에 1-2로 졌다. 손흥민은 4-2-3-1 대형의 오른쪽 날개로 나와 교체 없이 끝까지 뛰었다. 0-1이었던 후반 추가시간 1분 페널티박스에서 극적인 왼발 동점 골로 경기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이탈리아 축구전문매체 ‘투토칼치오에스테로’는 2015 아시안컵 결승전이 끝나고 출전선수 28명과 감독 2명의 평점을 공개했다. 손흥민은 평점 7로 30명 중에 단독 1위다.
↑ 손흥민(7번)이 호주와의 아시안컵 결승전에서 동점 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호주 시드니)=AFPBBNews=News1 |
↑ 손흥민(7번)이 호주와의 아시안컵 결승전에서 득점하고 있다. 사진(호주 시드니)=AFPBBNews=News1 |
손흥민의 7점에 이어 한국에서는 골키퍼 김진현(28·세레소 오사카)과 수비수 차두리(35·FC 서울)·김영권(25·광저우 헝다), 수비형 미드필더 장현수(24·광저우 부리)와 공격형 미드필더 남태희(24·레크위야 SC) 그리고 울리 슈틸리케(61·독일) 감독이 평점 6.5를 받았다.
미드필더 한국영과 공격수 이근호는 6점으로 평가됐다. 왼쪽 수비수 김진수(23·TSG 호펜하임)와 수비형 미드필더 기성용(26·스완지 시티), 공격수 이근호(30·엘자이시 SC)에게는 5.5점이 주어졌다. ‘투토칼치오에스테로’는 수비수 곽태휘(34·알힐랄)·김주영(27·상하이 상강)과 결승전에서 왼쪽 날개로 나온 박주호(28·마인츠 05), 중앙 공격수 이정협(24·상주 상무)에게 가장 낮은 5점을 줬다.
우승팀 호주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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