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전 국가대표 미드필더 김보경(26·무소속)을 영입하기 위해 위건 애슬레틱과 셀틱 FC가 경쟁하고 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김보경은 지난 24일 카디프 시티와 상호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하여 현재 무소속 신분이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31일(이하 한국시간) “셀틱이 지난주 카디프에서 방출된 김보경 영입을 위해 조사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위건과의 경쟁에 직면하여 고전하고 있다. 위건에는 김보경을 카디프에서 지도했던 말키 매카이(43·스코틀랜드)가 감독으로 있다”고 보도했다.
김보경은 매카이 감독 밑에서 44경기 3골 3도움이었다. 경기당 54.9분을 소화하면서 90분당 공격포인트 0.22를 기록했다. 44경기는 김보경이 프로데뷔 후 한 감독의 지도를 받은 가장 많은 경기다.
↑ 김보경이 토트넘과의 EPL 원정경기에서 드리블하고 있다. 사진(잉글랜드 런던)=AFPBBNews=News1 |
↑ 김보경(13번)이 볼턴과의 FA컵 원정경기에서 이청용(오른쪽)을 제치고 있다. 사진(잉글랜드 볼턴)=AFPBBNews=News1 |
셀틱은 1부리그 45회 우승을 자랑하는 스코틀랜드 최고 명문이다. 위건은 2014-15시즌 4승 9무 14패 득실차 -10 승점 21로 잉글랜드 2부리그 강등권인 23위에 머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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