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명실상부한 독일프로축구 최강 바이에른 뮌헨이 무려 4골이나 내주며 이번 시즌 리그 첫 패배를 당하는 굴욕을 겪었다.
뮌헨은 31일(이하 한국시간) VfL 볼프스부르크와의 2014-15 독일 분데스리가 1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4로 대패했다. 후반 10분 수비수 후안 베르나트(22·스페인)가 골 에어리어에서 왼발로 1-3을 만들었으나 승패에 영향을 미치진 못했다.
볼프스부르크 공격수 바스 도스트(26·네덜란드)와 미드필더 케빈 더브라위너(24·벨기에)에게 전·후반 각각 2실점 했다. 더브라위너는 2골 1도움, 미드필더 막시밀리안 아르놀트(21·독일)는 2도움으로 뮌헨을 상대로 맹위를 떨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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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제프 과르디올라(가운데) 뮌헨 감독이 볼프스부르크와의 분데스리가 원정경기에서 하나 더 들어온 공을 치우고 있다. 사진(독일 볼프스부르크)=AFPBBNews=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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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뮌헨의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왼쪽)가 볼프스부르크와의 분데스리가 원정경기에서 주심의 경고를 받고 있다. 사진(독일 볼프스부르크)=AFPBBNews=News1 |
2008-09 분데스리가 26라운드 대패 후 뮌헨은 볼프스부르크를 상대로 공식전 11승 1무로 12경기 연속 무패이기도 했다. 여러모로
비록 첫 패배를 당했으나 뮌헨은 14승 3무 1패 득실차 +34 승점 45로 여전히 확고한 2014-15 분데스리가 1위다. 볼프스부르크도 11승 4무 3패 득실차 +19 승점 37로 2위를 지켰다.
뮌헨은 분데스리가 최다인 24회 우승을 자랑한다. 이번 시즌에도 정상에 오른다면 리그 3연패를 달성한다.
[dogma01@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