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세계랭킹 1위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가 유러피언투어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 둘째 날 단독선두에 오르며 올해 첫 우승을 향해 힘차게 전진했다.
맥길로이는 30일(현지시각) 아랍에미리트(UEA) 두바이 에미리트골프장(파72.7301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8개를 쓸어 담는 폭풍 샷으로 8언더파 64타를 쳤다.
중간합계 14언더파 130타르 적어낸 맥길로이는 2위 마크 워렌(스코틀랜드.13언더파 131타)를 1타차로 따돌리고 단독선두로 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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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러피언 투어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 2라운드에서 단독선두로 도약한 로리 맥길로이. 사진(미국 플로리다)=AFPBBNews=News1 |
후반에는 샷이 더욱 매서워졌다. 특유의 장타력을 앞세워 10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낸 맥길로이는 11번홀(파3)에서는 날카로운 아이언 샷으로 버디를 낚았다.
상승세를 탄 맥길로이는 마지막 16, 17, 18번홀에서 세 홀 연속
전날 5타를 줄여 공동 13위에 올랐던 양용은(43)은 1타를 잃어 중간합계 4언더파 140타로 공동 41위까지 밀려났다. 반면 지난 주 시즌 첫 ‘톱10’에 이름을 올렸던 안병훈(25)은 2타를 줄여 4언더파 140타를 적어내며 본선 진출에 성공하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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