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가 또 다른 쿠바 출신 선수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야후스포츠’의 제프 파산은 27일(한국시간) 다저스가 쿠바 출신 내야수 요안 몬카다(20)의 훈련을 지켜봤다고 전했다.
그는 자금력을 가진 다저스가 다른 팀들에게 ‘명백한 위협’이 될 것이라며 이들의 행보를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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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저스는 지난 시즌 쿠바 출신 내야수 알렉스 게레로를 영입했지만, 큰 재미를 보지 못했다. 사진= MK스포츠 DB |
현재 과테말라에 머물고 있는 그는 미국 재무부 산하 해외자산통제국(OFAC)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파산에 따르면, 몬카다는 총액 3000만에서 40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예상하고 있다.
23세 이하인 몬카다는 지난 2012년 도입된 국제 아마추어 드래프트 규정을 적용받는다. 예상 규모 대로라면 금액 제한 초과가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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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게레로, 에리스벨 아루에바레나 등 쿠바 출신 내야수를 연거푸 영입했지만 재미를 보지 못한 다저스가 이같은 손실을 감수하고 모험을 선택할지 지켜 볼 일이다.
[greatnem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