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원익 기자]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내야수이자 간판타자인 마쓰다 노부히로(32)가 이대호를 모델로 타격법을 바꾸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일본의 스포츠매체 ‘히가시스포츠’는 25일 “소프트뱅크의 마쓰다가 팀 동료 이대호를 참고로 한 타격폼 변경하여 새로운 시즌에 대한 준비를 착착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일본 언론은 이제 약 1주일 정도 남은 캠프를 앞두고 마쓰다의 훈련장을 찾았다. 보도에 따르면 마쓰다는 진화를 위한 변화를 고심하고 있다고. 힌트는 동료에게서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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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K스포츠 DB |
마쓰다가 해당 결정을 내린 것은 지난해 일본시리즈에서의 부진 때문. 마쓰다는 이후 일본시리즈서 이 타격법을 사용해왔다. 특히 몸이 쏠려 밸런스가 무너지는 현상을 극복하기 위해서다. 마쓰다는 “효과를 실감하고 있다. 새로운 타격법을 취하면 (볼카운트가) 몰려 있을때도 대응이 쉬
이 변화를 통해 마쓰다는 올 시즌 목표를 ‘트리플3’로 명명한 타율 3할, 30홈런, 30도루로 상향 조정했다.
지난해 마쓰다는 이대호의 뒷 타순인 5번에 자주 나섰다. 그러면서 이대호에 대한 고마움을 자주 표현한데 이어 이제 타격폼까지 모델로 삼아 ‘이대호 따라잡기’에 나서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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