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동규 기자] 이슬림 과격파 무장단체 IS가 일본일 인질의 몸값을 요구했지만 일본은 “몸값 지불을 안 하겠다”는 입장을 고수 중이다.
앞서 IS는 일본인 인질 두 명의 몸값을 요구하며 인질 동영상을 공개했다. 협상 시한은 오후 2시 50분에 종료되는데 현재 시각으로 시한이 종료됐다.
일본 정부는 국제사회에 협조를 요청하면서 총력전을 벌였지만, 몸값을 내지는 않겠다는 뜻을 이어왔었다.
아베 총리가 캐머런 영국총리와 통화를 하면서, “테러에 굴복하지 않겠다”고 밝혀 인질의 몸값을 지불하지 않겠다는 뜻을 드러냈 것. 이에 대해 IS의 홍보담당자는 일본을 비난하면서, 곧 성명을 발표하는 등 당초 계획대로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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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KBS 뉴스 캡쳐 |
한편, 인질 중 한 명인 고토 씨는 먼저 붙잡힌 또 다른 인질 유카와 씨를 구하기 위해 시리아 국경을 넘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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