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윤지 기자] 일본의 올림픽 야구 부활 의지가 뜨겁다. 2020 도쿄올림픽에서 야구를 정식 종목으로 운영하기 위해 일본 내 여러 단체들이 손을 잡고 나섰다.
복수의 일본 매체는 “지난 21일 일본야구기구(NPB)와 전일본야구협회(BFJ), 일본소프트볼협회(JSA)가 2020 도쿄올림픽에서 야구와 소프트볼의 부활을 위한 단체 합동 회의를 도쿄 도내에서 처음으로 개최했다”고 보도했다. 여기에는 세계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의 리카르도 프라카리 회장, NPB의 쿠마자키 가츠히코 커미셔너와 오 사다하루 커미셔너 특별고문, 이치노 노리오 JABA 회장, 도쿠다 히로시 JSA 회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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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은 오는 2020년 도쿄 올림픽에서 야구-소프트볼을 정식종목으로 부활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야구는 한국이 우승한 2008년 베이징올림픽을 마지막으로 올림픽 정식종목에서 제외됐다. 사진=MK스포츠 DB |
회의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들은 야구와 소프트볼의 정식 종목 채택을 위한 세 단체의 열의를 확인했다며 국민들의 많은 지지를 부탁했다. 쿠마자키 가츠히코는 “도쿄올림픽에서 야구와 소프트볼의 복귀를 위해 세 단체가 연계를 긴밀히 하여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 사다하루는 “야구의 훌륭함을 전하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하겠다.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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