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아
[매경닷컴 MK스포츠 김동규 기자] 일명 ‘땅콩 회항’으로 국민의 공분을 샀던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첫 공판에서 당시 비행기 1등급 석이었던 승객의 카카오톡 메시지 내용이 공개됐다.
20일 한 매체는 전날 서울서부지법 제12형사부 심리로 열린 조 전 부사장의 첫 공판을 참관한 내용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땅콩 회항’ 당시 조 전 부사장과 함께 유일하게 1등석에 앉은 승객이 친구에게 보낸 카카오톡 메시지가 이날 재판에서 처음으로 공개됐다.
↑ 사진=MBN뉴스 캡쳐 |
이어 법정 방청석에서 웃음소리가 들리자 검찰 측은 급히 모니터의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내리고 직접 낭독했다.
반면, 대한한공은 재판 현장에서 사건 다음날 영상을 공개하며 “비행기는 그냥 후진했을 뿐”이라고 적극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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