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외야수 덱스터 파울러가 트레이드를 통해 시카고 컵스로 이적한다.
시카고 지역 라디오 방송인 ‘WSCR-AM’의 브루스 레빈은 20일(한국시간) 파울러가 트레이드를 통해 휴스턴에서 컵스로 이적한다고 전했다.
그는 컵스가 이에 대한 대가로 우완 투수 댄 스트레일리와 내야수 루이스 발부에나를 내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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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덱스터 파울러가 휴스턴에서 시카고 컵스로 이적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
스위치 히터인 파울러는 지난 7시즌 동안 통산 출루율 0.366을 기록한 전형적인 리드오프 타자다. 콜로라도에서 뛴 2010년에는 리그에서 가장 많은 14개의 3루타를 기록했다. 지난 2013년 12월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휴스턴으로 트레이드됐다.
2015시즌 이후 FA 자격을 얻는 파울러는 휴스턴 구단과 연봉 조정을 마치지 못한 상태에서 팀을 옮기게 됐다. 파울러는 구단에 1080만 달러를 요구했지만, 휴스턴은 850만 달러를 제시한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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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이스 발부에나는 컵스의 주전 3루수로 뛰었다. 사진= MK스포츠 DB |
컵스는 현재 유망주 크리스 브라이언트의 성장을 기다리는 중이다. ‘MLB.com’의 컵스 담당 기자 캐리 무스캇은 브라이언트가 시즌 개막이 준비되지 못할 경우 마이크 올트, 토미 라 스텔라가 그전까지 3루 자리를 지킬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난해 7월 트레이드를 통해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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