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그
[매경닷컴 MK스포츠 김동규 기자] 무명 담배였던 ‘보그’가 저렴한 가격 덕분에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A편의점이 외국계 담배회사들의 가격 조정이 이뤄진 지난 15일부터 사흘간 주요 담배 제품의 판매 추이를 집계한 결과 브리티시아메리칸토바코(BAT)코리아의 담배 ‘보그’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85.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4000원에 판매 중인 재팬토바코인터내셔널(JTI)코리아의 카멜은 같은 기간 매출이 53.8% 늘었다. 반면 KT&G의 대표 제품인 에쎄는 매출이 17.3% 감소했다.
이같은 외국 담배의 인기 요인은 ‘저렴한 가격’ 덕분이다. BAT 코리아는 15일부터 4종의 담배 제품을 3,500원에 판매한다고 전했다. BAT코리아에 따르면, 3500원짜리 담배는 보그 프리마, 보그 1MG, 보그 블루Bleue, 보그 0.3MG이다.
보그의 종전 가격은 2300원. 1200원이 올랐지만 국산 담배가 2500원에서 4500으로 오른 것에 비하면 여전히 가격 상승폭이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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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BAT코리아 제공(보그 이미지) |
하지만 담배업계들은 저렴한 외국 담배의 가격이 오래 지속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바뀐 정책 탓에 담배 한 갑에 붙는 세금이 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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