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근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한화 이글스가 16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전지훈련지인 일본 고치로 출국했다.
한화는 ‘야신’ 김성근 감독의 영입과 동시에 지난 11월부터 한달간 일본 오키나와 고친다 구장에서 지옥같은 마무리 훈련을 진행했다. 야신과의 재회에, 또다시 반복된 혹독한 훈련 모습에 정근우는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았다. 스프링캠프를 떠나는 날, 취재진의 플래쉬는 공항으로 들어서는 정근우를 향해 쉴 새 없이 반짝였다. 정근우는 귀여운 딸을 캐리어 위에 태운 채 입장했다. 정근우의 귀여운 딸 수빈이는 아빠와의 헤어짐이 아쉬운 듯 자켓을 연신 잡으며 정근우와 떨어지지 않으려 했다. 정근우는 출국 전까지 딸 수빈이와 함께하며 떨어지지 않는 발걸음을 옮긴 채 출국장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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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근 감독을 포함한 코치진 23명과 주장 김태균을 포함한 선수 58명, 총 81명의 선수단은 고치 시영구장과 동부구장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한 뒤 다음달 15일 일본 오키나와로 이동해 고친다구장에서 3월 3일까지 훈련을 이어간다.
새롭게 영입한 외국인 선수 쉐인 유먼, 미치 탈보트, 나이저 모건은 오는 25일 고치에 합류한다. 일본 오키나와에서 개인훈련 중인 최진행, 이용규, 유창식, 윤규진, 박정진, 송광민, 이태양은 개별 합류할 예정이다.
한편 2군 선수단은 내달 15일부터 3월 10일까지 일본 고치와 마츠야마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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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근우, 수빈아 아빠 살아돌아올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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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빠 놓아주지 않을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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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근우, 귀여운 딸 수빈이와 달콤한 입맞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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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근우, 떨어지지 않는 발걸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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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빠, 잘 다녀오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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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딸 수빈이와의 이별에 숨길 수 없는 아쉬운 표정 |
[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공항)=곽혜미 기자 / clsrn918@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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