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아버지 2억원 갚지 못해 구치소행 망신살.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의 외야수 추신수가 과거 음주운전 파문에 이어 또 구설수에 휘말렸다. 이번엔 추신수의 아버지가 부산구치소에 수감됐다 풀려난 것으로 확인됐다.
추신수의 연봉은 1400만 달러(약 151억8300만원). 그러나 추신수의 아버지는 빌린 돈 5억원을 갚지 못해 부산구치소에 수감됐다 풀려나는 일이 벌어졌다고 MBN이 12일 단독 보도했다. 부산구치소 관계자는 “추신수 아버지가 (구치소에)들어왔다가 밤 9시30분쯤에 바로 취소돼 나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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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신수 아버지가 입국게이트서 추신수와 포옹을 나누고 있다. 사진=MK스포츠 DB |
민사소송에서 패소한 추씨가 정당한 이유 없이 재판에도 출석하지 않자 법원이 10일간의 감치 명령을 내린 것. 추씨는 법원에 재산 목록을 성실하게 제출하겠다는 선서를 한 뒤 감치 명령이 취소돼 3시간여 만에 풀려났다.
박씨는 MBN과의 인터뷰에서 “아들이 추신수인데 거짓말하겠느냐. 2주 안에 갚아준다고 빌려갔는데, 1000만원을 더 빌려주면 반드시 갚겠다고 했다”고 말한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추씨는 박씨에게 돈을 빌린 게 아니라, 박씨가 자신들이 하는 사업에 투자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추신수는 지난 2011년 미국에서 음주운전으로 체포돼 775달러(약 82만원)의 벌금형과
이 사실을 접한 누리꾼들은 "추신수도 음주음전으로 망신을 당했는데 아버지까지", "추신수 일주일 벌 돈을 못 갚아 구치소에 수감됐다니", "추신수 아버지, 아들 추신수 어떻게 보나", "추신수 올해 마음을 다잡아야 하는데 또 구설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mksports@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