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김요한(LIG손해보험)과 양효진(현대건설)이 프로배구 NH농협 2014~2015 V-리그 올스타전 팬 투표에서 남녀부 최고의 스타로 선정됐다.
한국배구연맹은 지난해 12월 18일부터 8일까지 이어진 팬투표와 전문위원회의 추천 선수로 이뤄진 48명의 올스타 명단을 12일 발표했다.
김요한과 양효진은 총 7만3382명이 참가한 팬투표에서 각각 4만6333표, 4만9233표를 받아 1위에 올랐다. 특히 양효진은 2년 연속 올스타전 남녀부 최다득표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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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배구 NH농협 2014~2015 V-리그 올스타전 팬 투표에서 남녀부 최고의 스타로 선정된 김요한과 양효진. 사진제공=KOVO |
이번 올스타전 투표의 격전지는 남자부 센터와 여자부 공격수 부문이 마지막까지 치열한 투표 경쟁을 펼쳤다. 남자부 김규민(OK저축은행.2만2898표)와 박진우(우리카드.2만2761표)는 불과 137표 차로 2위 경쟁을 벌였다.
여자부 또한 흥국생명의 루크(2만5389표)와 IBK기업은행의 주포 데스티니(2만5367표)가 투표 종료일인 8일 오전까지 데스티니가 앞섰었지만 마감시간인 18시에 불과 22표차로 역전되는 극적인 상황이 연출됐다.
쌍둥이 루키인 이재영(흥국생명)과 이다영(현대건설)은 공격수와 세터 부문 1위를 차지하며 생애 첫 올스타 선발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팬들이 직접 뽑은 올스타전 남자부 K스타 선발멤버에는 공격수 김요한, 산체스(대한항공), 레오(삼성화재), 센터 이선규(삼성화재), 하현용(LIG손해보험), 세터 유광우(삼성화재), 리베로 부용찬(LIG손해보험)으로 결정됐다.
V스타는 공격수 전광인(한국전력), 문성민(현대캐피탈), 시몬(OK저축은행), 센터 최민호(현대캐피탈), 김규민(OK저축은행), 세터 이민규(OK저축은행), 리베로 여오현(현대캐피탈)이 선정됐다.
이밖에 선수구성을 고려한 전문위원회 추천 선수로는 K스타에 공격수 곽승석(대한항공), 류윤식(삼성화재), 센터 지태환(삼성화재), 세터 황승빈(대한항공), 리베로 최부식(대한항공)을 뽑았다. V스타에는 공격수 쥬리치(한국전력), 송명근(OK저축은행), 센터 박진우(우리카드), 세터 김광국(우리카드), 리베로 오재성(한국전력)을 추가했다.
여자부 K스타에는 공격수 황연주, 폴리(이상 현대건설), 한송이(GS칼텍스), 센터 양효진(현대건설), 배유나(GS칼텍스), 세터 이다영(현대건설), 리베로 임명옥(KGC인삼공사)이 선정됐다.
이에 맞설 V스타는 공격수 이재영(흥국생명), 니콜(한국도로공사), 루크(흥국생명), 센터 김혜진(흥국생명), 김희진(IBK기업은행), 세터 조송화(흥국생명), 리베로 김해란(한국도로공사)이 올스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전문위원회 추천 선수로는 K-스타 공격수 조이스(KGC인삼공사), 백목화(KGC인삼공사), 센터 문명화(KGC인삼공사), 세터 이나연(GS칼텍스), 리베로 나현정(
V-스타는 공격수 박정아(IBK기업은행), 문정원(한국도로공사), 센터 하준임(한국도로공사), 세터 김사니(IBK기업은행), 리베로 남지연(IBK기업은행)이 선발됐다.
한편, 팬들이 뽑은 프로배구 올스타들이 참가하는 V-리그 올스타전은 리모델링으로 새롭게 단장된 장충체육관에서 25일 개최된다.
[yoo6120@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