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일본 출신 공격수 오카자키 신지(마인츠)가 소속팀의 반대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행이 좌절됐다.
겨울 이적시장에서 공격수 영입을 꾀했던 레스터 시티가 오카자키에서 방향을 선회해 리예카에서 뛰던 안드레이 크리마지치를 영입했다. 마인츠의 거부 의사가 완강했기 때문이었다.
크리스티안 하이델 단장은 독일 언론 ‘알게마이네 차이퉁’과 인터뷰에서 레스터 시티가 지난해 여름에 이어 다시 한 번 오자카지 영입을 추진했다면서 대체 불가 자원인 데다 강등 위험 문제로 거절했다고 밝혔다.
영국 언론 ‘데일리 메일’은 레스터 시티가 오자카지의 이적료로 800만파운드(약 131억9000만원)를 책정했다고 전했다. 마인츠는 앞서 희망하는 오자카지의 이적료로 ‘네 자릿수’라는 표현을 썼다. 우회적으로 1000만유로(약 128억8000만원)를 뜻한 것. 레스터 시티의 제시액은 마인츠의 조건을 충족시켰다. 그러나 마인츠는 ‘No’를 외쳤다.
↑ 오카자키 신지는 마인츠의 반대로 레스터 시티 이적이 무산됐다. 사진=MK스포츠 DB |
하이델 단장은 “오자카지의 이적료로 1200~1300만유로는 받을 수 있다고 한
최근 성적 부진에 따른 강등 위험으로 오카자키를 내보낼 수 없었다는 것이다. 그렇게 오카자키의 프리미어리그 도전은 다시 한 번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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