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돈 매팅리 LA다저스 감독은 2015시즌은 이전과 다른 모습의 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9일(한국시간) ‘MLB네트워크’와 가진 전화 인터뷰에서 변화된 팀에 대해 언급했다.
이번 겨울 다저스는 여러 건의 굵직한 트레이드를 통해 선수단에 대대적인 변화를 줬다. 내야 키스톤 콤비를 경험 많은 지미 롤린스, 하위 켄드릭으로 교체했고 외야수 맷 켐프를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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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돈 매팅리 감독은 2015년 다저스가 이전과는 긍정적으로 다른 모습을 보여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MK스포츠 DB |
매팅리의 이 말은 앤드류 프리드먼 사장의 “유기적인 팀이 됐다”는 평가와 일치하는 말이다. 그만큼 그는 2015시즌 팀 분위기에 대해 긍정적인 기대를 하고 있는 것.
매팅리는 “우리는 득점 방식에 있어 이전과 다른 스타일이 될 것이다. 점수를 적게 내주면 많이 낼 필요가 없을 것”이라며 강한 수비를 바탕으로 승리하는 팀이 될 것이라고 다음 시즌을 내다봤다.
특히 그는 내야 수비 강화를 큰 오프시즌 성과로 뽑았다. “라미레즈는 건강 면에서 모두를 곤경에 처하게 했다”며 이전 주전 유격수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낸 그는 “하위 (켄드릭)와 지미 (롤린스)가 얼마나 좋은 수비수인지는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둘의 합류로 내야 수비는 확실히 좋아졌다. 하위는 75타점이 가능한 우타자이며, 지미는 진정한 리드오프 타자다. 이전보다 더 플레이오프를 치르는 팀다워졌다”고 말했다.
매팅리는 야시엘 푸이그에 대한 기대감도 숨기지 않았다. “그의 한계는 끝이 없다. 타선의 중심으로서 계속 성장해야 한다. 더 크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옳은 결정을 해야 하고, 계속해서 훈련할 필요가 있
한편, 그는 스프링캠프에서 경쟁을 붙일 자리로 중견수와 불펜진을 언급했다. 중견수는 유망주 작 피더슨과 안드레 이디어, 크리스 하이지 등이 경쟁할 예정이다. 불펜에는 새로 합류한 조엘 페랄타, 크리스 해처, 후안 니카시오 등이 비중 있는 역할을 위해 경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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