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세영 기자] 강정호(28·넥센 히어로즈)가 메이저리그 개막전에 선발로 출전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아직 피츠버그 입단이 확정되지 않은 만큼 기량을 점검해야하기 때문이다.
미국 피츠버그의 지역 매체인 ‘피츠버그 스포팅 뉴스’(Pittsburgh Sporting News)는 7일(한국시간) 피츠버그의 올 시즌 개막전 25인 로스터를 예측하면서 강정호를 선발 명단에서 제외했다.
공개된 개막전 25인 로스터에는 야수 8명, 선발 투수 5명, 불펜 투수 7명을 선정하면서 강정호를 벤치 명단에서도 제외했다. 나머지 벤치 멤버 5명은 코리 하트, 크리스 스튜어트, 트래비스 스나이더, 앤드루 램보, 숀 로드리게스로 구성됐다.
↑ 피츠버그 현지언론으로부터 강정호가 올시즌 메이저리그 선발로 뛰기 어렵다는 전망이 흘러나왔다. 사진=MK스포츠 DB |
해당 매체는 “강정호가 피츠버그와 계약하고, 탄탄한 공격력과 안정된 수비력을 보여준다면 벤치의 한 자리는 차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매체는 강정호의 포지션인 유격수 자리에 조디 머서를 배치했다. 내야수 모두 강정호의 자리는 없었다. 2루수
한국프로야구 내야수 출신 최초로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는 강정호는 현재 포스팅(비공개 입찰) 최고 응찰액 500만 2015달러(한화 약 55억 원)를 제시한 피츠버그와 오는 21일 오전 7시까지 협상안을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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