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 구내식당에서 두산 장원준의 입단식이 열렸다.
장원준은 자유계약선수(FA) 대박을 터뜨렸다. 장원준은 두산과 총액 84억원(계약금 40억원, 연봉 10억원, 인센티브 4억원)에 계약을 맺었다. SK 와이번스 잔류를 택하며 역대 FA 최고액을 기록한 내야수 최정의 4년간 86억원보다 적지만 삼성 라이온즈의 우완 투수 윤성환(4년간 총액 80억원)을 넘어선 역대 FA 투수 최고 금액이다.
2004년 1차 지명으로 롯데에 입단한 장원준은 데뷔 후 9시즌 동안 줄곧 롯데에서 뛰었다. 통산 85승 77패, 평균자책점 4.18을 기록 중이다
김태형 감독이 장원준에게 모자를 씌여주고 있다.
[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천정환 기자 / jh1000@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