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유벤투스가 비록 이기진 못했으나 홈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유벤투스는 7일(이하 한국시간) 인터와의 2014-15 이탈리아 세리에 A 17라운드 홈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전반 5분 공격수 카를로스 테베스(31·아르헨티나)가 미드필더 아르투로 비달(28·칠레)의 도움을 골 에어리어에서 왼발 선제골로 연결했다. 그러나 인터 공격수 마우로 이카르디(22·아르헨티나)는 후반 19분 프레디 과린(29·콜롬비아)의 스루패스에 페널티박스로 진입하여 오른발 동점 골을 넣었다.
인터전 무승부까지 유벤투스는 세리에 A 홈 36경기 연속 무패다. 인터와의 리그 홈경기 통산전적은 88전 59승 17무 12패가 됐다. 최근 인터를 상대로 한 세리에 A 홈 11경기 성적은 6승 4무 1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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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벤투스 선수들이 인터와의 세리에 A 홈경기 선제골 이후 한데 모여 기뻐하고 있다. 사진(이탈리아 토리노)=AFPBBNews=News1 |
한편 테베스의 골로 유벤투스는 인터와의 최근 세리에 A 홈 3경기에서 경기 시작 15분 안에 모두 득점하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그러나 해당 경기 성적은 1승 1무 1패로 선제골의 중요성만큼 좋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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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베스(10번)가 인터와의 세리에 A 홈경기에서 선제골을 넣고 도움의 주인공인 비달(위)을 끌어안고 좋아하고 있다. 사진(이탈리아 토리노)=AFPBBNews=News1 |
반면 인터는 5승 7무 5패 득실차 +2 승점 22로 11위에 머물고 있다. 세리에 A 통산 18회 우승의 영광과는 거리가 먼 성적이다. 지난 시즌에는 리그 5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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