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7회 우승을 자랑하는 AC 밀란의 침체가 장기화하고 있다.
밀란은 6일(이하 한국시간) US 사수올로와의 2014-15 이탈리아 세리에 A 17라운드 홈경기에서 1-2로 졌다. 전반 9분 미드필더 안드레아 폴리(26·이탈리아)가 페널티박스에서 오른발 선제골을 넣으나 전후반 1골씩 허용하며 역전패를 당했다.
사수올로전은 밀란의 2015년 첫 공식경기였다. 새해 첫 경기에서 밀란이 진 것은 1997년 이후 무려 18년 만의 일이다. 당시 밀란은 SS 라치오와의 1996-97 세리에 A 1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0-3으로 패하는 것으로 1997년을 시작했다.
↑ 밀란(적색 유니폼) 선수들이 레알과의 친선경기에서 서로 엉키고 있다. 사진(아랍에미리트 두바이)=AFPBBNews=News1 |
1패를 더한 밀란은 6승 7무 4패 득실차 +6 승점 25로 세리에 A 7위에 머물고 있다. 지난 시즌을 리그 8위로 마감한 탓에 어떠한
그나마 다행인 것은 챔피언스리그 진출의 하한선인 3위와는 아직 승점 5점 차로 추격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17라운드 종료 기준 2014-15 세리에 A 3위는 9승 3무 5패 득실차 +12 승점 30의 라치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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