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미국프로야구(MLB) 뉴욕 메츠는 1월 트레이드 시장에서 ‘셀러(seller)’로 나설 예정이다.
뉴욕 지역 언론인 ‘뉴욕 포스트’는 7일(한국시간) “바이어들의 관심을 끌만한 아이템이 많은 메츠가 1월 ‘창고 정리 세일’을 시작했다”며 메츠가 트레이드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구단 내부 소식통의 말을 인용, 특히 선발 투수에 대한 트레이드 논의가 달아오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 뉴욕 메츠가 선발 투수 트레이드에 나선다. 딜런 지는 가장 유력한 후보다. 사진= MK스포츠 DB |
‘뉴욕 포스트’는 메츠가 부상에서 막 돌아오는 하비에게 추가 휴식 기회를 주려고 하겠지만, 6인 로테이션을 운영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이들 중 한 명은 불펜으로 내려가거나 트레이드 대상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들은 가장 유력한 트레이드 후보로 지를 지목했다. 지난 시즌 22경기에서 137 1/3이닝을 던지며 7승 8패 평균자책점 4.00을 기록한 그는 이번 시즌 두 번째 연봉 조정을 앞두고 있다. 2016시즌 이후 FA 자격을 획득한다.
그러나 트레이드가 계획대로 될지는 미지수. ‘뉴욕 포스트’는 메츠가 지난 윈터미팅 기간 다른 팀과 트레이드를 논의했으나 상대가 내놓은 대가에 실망해 논의를 접었다고 전했다.
다른 선수를 트레이드 하기도 쉽지는 않
트레이드가 실패할 경우, 메츠는 이들 중 한 명을 롱 릴리버로 기용할 예정이다. 이들은 지난 시즌에도 마스자카 다이스케를 이같은 방법으로 활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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