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미국프로야구(MLB)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한국프로야구 삼성라이온즈행이 유력한 타일러 클로이드를 방출했다.
클리블랜드 구단은 7일(한국시간) 클로이드 방출을 공식 발표했다. 이들은 구단 공식 트위터(@Indians)를 통해 ‘클로이드가 한국에서 기회를 얻으려 하고 있다’며 그의 한국행을 예고했다.
지난달 말 ‘스포츠조선’은 클로이드가 삼성과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아직 삼성 구단은 이에 대한 공식 발표를 하지 않은 상태. 그러나 클리블랜드가 그를 공식적으로 방출하면서 조만간 공식 발표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클로이드는 지난 2012년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 두 시즌 동안 19경기(선발 17경기)에 나와 93 1/3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5.98을 기록했다. 탈삼진은 71개, 볼넷은 32개를 허용했다.
지난 시즌에는 클리블랜드 산하 트리플A 콜럼버스에서 27경기(선발 26
한편, 클리블랜드는 이와 동시에 좌완 투수 마이클 로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로스는 초청선수로 스프링캠프에 합류한다. 로스는 메이저리그 통산 32 1/3이닝을 던져 평균자책점 7.79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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