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목동) 안준철 기자] 프로야구 사상 첫 200안타 벽을 허문 서건창(26·넥센 히어로즈)이 2015시즌에도 변함없는 활약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서건창은 6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2015년 시무식을 마치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지난해 많은 상을 받았지만 들뜬다거나 자만한다거나 그런 것은 없다. 언제 바닥으로 떨어질지 모르기 때문에 항상 긴장하고 경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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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일 오전 넥센 히어로즈가 목동 야구장에서 2015 을미년 시무식을 진행했다. 지난 해 MVP 서건창이 시무식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목동)=김재현 기자 |
지난해 타율(3할7푼), 최다안타(201개), 득점(135개)에서 1위를 차지해 3관왕에 오른 서건창이지만 올해 스프링캠프 중반까지는 웨이트트레이닝을 통해 체력을 다질 계획이다. 기술적인 부분은 그 이후에 허문회 타격코치와 논의를 통해 보완할 생각이다.
키스톤콤비 파트너가 바뀌는 부분도 신경 써야 할 부분이다. 유격수 강정호가 메이저리그 진출에 임박했기 때문. 윤석민, 김하성 등 새얼굴들이 유격수 포지션에서 테스트 중이다. 서건창은 “제 포지션과 근접한 포지션이고 호흡이 중요한 포지션이기 때문에 아무 문제가 없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캠프에 들어가면 빨리 호흡을 맞추는 게 중요할 것 같다. 일단 누가 유격수 자리에 설지 모르기 때문에 내가 좀 더 잘해야 할 것 같다. 상대가 누구냐에 따라 맞춰줘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지난해 128경기에서 올해 144경기로 늘어나기 때문에 서건창이 올해도 200안타에 도전할 가능성은 높다.
그러나 서건창은 이에 대해서도 겸손했다. 그는 “200안타에 대한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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