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미국프로농구(NBA) 뉴욕 닉스와 미네소타 팀버울브스가 나란히 패배, 연패를 이어갔다.
뉴욕은 6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페덱스포룸에서 열린 멤피스 그리즐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83-105로 크게 패했다. 이날 경기로 뉴욕은 12연패를 당했다. 시즌 전적 5승 32패로, 최근 23경기에서 22경기를 졌다.
카멜로 앤소니, 아마레 스터드마이어가 부상으로 모두 빠진 닉스는 J.R. 스미스와 이만 슘퍼트마저 트레이드로 팀을 떠나면서 무기력한 경기를 했다. 퀸시 에이시가 19득점, 호세 칼데론이 13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팀을 구하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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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릭 피셔 감독이 이끄는 뉴욕 닉스는 12연패 수렁에 빠졌다. 사진=ⓒAFPBBNews = News1 |
같은 날, 미네소타는 홈코트인 타겟 센터에서 열린 덴버 너기츠와의 홈경기에서 101-110으로 졌다. 12연패를 당하며 시즌 전적 5승 28패를 기록했다.
미네소타는 34득점을 올린 상대 선수 아론 아플라로를 막지 못해 홈팬들 앞에서 연패 수모를 당했다. 특히 벤치 멤버 득점에서 10-47로 밀리면서 힘겨운 경기를 펼쳤다.
아플라로는 최근 3경기에서 경기당 25.3득점, 슈팅 성공률 61%의 놀라운 활약을 기록하며 팀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미네소타는 고르기 디엥이 22득점 12리바운드, 샤바즈 무하마드가 10득점 6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리키 루비오, 니콜라 페코비치, 케빈 마틴의 공백을 메우지 못했다.
한편, 클리블랜드 케빌리어스는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에게 92-95로 패배, 2연패를 기록했다. 샬럿 호네츠는 보스턴 셀틱스 원정에서 104-95로 승리했다. 인디애나 페이서스는 솔트레이크시티를 방문, 유타 재즈를 105-101로 물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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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는 이번 시즌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서부컨퍼런스 1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를 홈으로 불러들여 117-91 대승을 거뒀다. 2위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도 LA레이커스를 홈으로 불러들여 98-84로 따돌렸다. 4위 댈러스 매버릭스는 브루클린 네츠와의 원정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96-88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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