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미국프로야구(MLB) 마이애미 말린스의 옛 홈구장이자 미국프로풋볼(NFL) 마이애미 돌핀스의 홈구장인 선라이프 스타디움이 리모델링 공사에 들어갔다.
마이애미 돌핀스 구단과 선라이프 스타디움의 사장 겸 최고경영책임자인 톰 가핀켈은 6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리모델링 공사에 돌입한 선라이프 스타디움의 모습을 공개했다.
마이애미 지역 방송인 ‘CBS마이애미’에 따르면, 선라이프 스타디움은 이번 공사를 통해 최신식 경기장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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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애미 말린스의 옛 홈구장이자 돌핀스의 홈구장인 선라이프 스타디움이 리모델링에 들어갔다. 사진= 가핀켈 트위터 |
‘CBS마이애미’는 기존 관중석 색상인 주황색이 돌핀스의 팀 컬러를 반영하고 있지 못하다는 의견이 많다며 이번 공사를 통해 관중석 색상이 교체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이번 공사는 2016년 완공을 목표로 진행된다.
1987년 문을 연 선라이프 스타디움은 지금까지 돌핀스의 홈구장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말린스 구단이 1993년부터 2011년까지 홈구장으로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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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잦은 비에도 지붕이 없어 불편을 겪었던 선라이프 스타디움은 경기장 네 면 모두 지붕을 갖춘 경기장으로 탈바꿈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
지난해 6월에는 브라질월드컵을 앞두고 한국 남자축구국가대표팀이 이곳에서 가나와 평가전을 치러 0-4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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