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우완 선발 투수 아론 하랭(37)이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계약했다.
필라델피아는 6일(한국시간) 하랭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1년. ‘CSN필리’의 짐 세일스버리는 계약 규모가 500만 달러라고 밝혔다.
하랭은 지난 시즌까지 메이저리그에서 13시즌을 뛰며 358경기(선발 352경기)에 등판, 122승 128패 평균자책점 4.21을 기록한 베테랑 투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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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시즌 애틀란타에서 활약한 아론 하랭이 필라델피아와 계약했다. 사진= MK스포츠 DB |
개막 직전 팔꿈치 이상이 발견된 크리스 메들렌과 브랜든 비치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영입된 임시 선발이었지만, 그 이상의 역할을 해줬다.
필라델피아는 현재 본격적인 리빌딩 작업에 들어간 상태. 하랭은 리빌딩의 과도기를 겪을 필라델피아의 2015시즌을 지탱하는 교량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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