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경기도 평택 이충문화체육센터에서 지난 시즌 GS칼텍스를 우승으로 이끈 이숙자 KBSN스포츠 배구 해설위원의 은퇴식이 열렸다.
1998년 현대건설에 입단한 이숙자는 2007년 프로배구 첫 FA제도로 GS칼텍스에 이적했고, 팀의 첫 프로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또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힘들었던 지난 시즌 역시 우승을 견인하며 화려했던 23년간의 현역생활을 마무리 했다.
이숙자는 은퇴한 뒤 배구해설위원으로 변신해 차분하고 깊이 있는 해설로 호평을 얻고 있다.
이날 은퇴식에서 이숙자는 배구인생의 길을 열어주었던 아버지를 비롯해 가족들의 축하 꽃다발을 받으며 화려한 선수생활의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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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구선수였던 아버지의 영향으로 선수생활을 시작했던 이숙자 "처음과 끝을 지켜준 부모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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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송이와 뜨거운 포옹 나누는 이숙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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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숙자 "존경하는 감독님 행복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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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편 얼굴보니 참아왔던 눈물이 왈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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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숙자 "유니폼 입은 제 모습 잊지 말아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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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숙자 "제2의 배구인생 이제 시작합니다" |
[매경닷컴 MK스포츠(평택)=천정환 기자 / jh1000@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