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서윤 기자] 2015년 대한민국 펜싱을 책임질 펜싱국가대표팀의 명단이 확정됐다.
대한펜싱협회는 지난 27일부터 30일까지 강원 양구문화체육관에서 선발전을 열고 플뢰레·에페·사브르에서 남여 8명씩 총 48의 국가대표를 선발 후 발표했다.
협회는 종목별 국제펜싱연맹(FIE) 세계랭킹 16위 이내 선수들의 추천으로 2명씩 발탁됐고, 선발전 랭킹순으로 6명의 선수들을 선별했다.
여자플뢰레에서는 ‘엄마 검객’ 남현희(34·성남시청)가 다시 한번 뒷심을 발휘해 태극마크를 달았다. 남현희를 비롯해 광저우아시안게임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2012 런던올림픽 동메달 리스트인 '맏언니' 정길옥과 서미정(이상 35·강원도청)이 쟁쟁한 후배들과의 경쟁에서 승리해 국가대표에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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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년 펜싱국가대표팀 명단이 확정됐다. 엄마 검객 남현희(왼쪽)와 사브르 절대강자 구본길(오른쪽)을 포함해 총 48명의 선수들이 선발됐다. 사진=MK스포츠 DB |
한편, 이번 국가대표팀 선발명단에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10대 펜싱 에이스들도 포함됐다. 대통령배 남자 사브르 개인전에
2015년 태극마크를 달게 된 총 48명의 국가대표 펜싱 대표팀은 오는 4일 오후 태릉선수촌에 소집돼, 5일부터 2015년을 향한 첫 훈련을 가질 예정이다.
[evelyn1002@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