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미국 대학 풋볼 플레이오프의 초대 챔피언을 놓고 다툴 두 팀이 결정됐다.
오레건 대학과 오하이오 주립대는 2일(한국시간) 나란히 열린 대학 풋볼 플레이오프 준결승전에서 각각 플로리다 주립대와 알라바마 대학을 물리치고 플레이오프 결승에 진출했다.
이날 승리한 두 팀은 오는 13일 텍사스주 알링턴의 AT&T스타디움에서 대학 풋볼 플레이오프 초대 챔피언의 자리를 놓고 단판 승부로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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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레건 대학의 라인베커 토니 워싱턴이 플로리다 주립대 자메이스 윈스턴의 펌블을 틈타 공을 뺏은 뒤 질주하고 있다. 워싱턴은 58야드 터치다운을 기록했다. 사진(美 패서디나)=ⓒAFPBBNews = News1 |
쿼터백 마르커스 마리오타는 한 차례 인터셉션을 허용했지만 36번의 패스 시도 중 두 차례 터치다운을 포함, 26개를 성공시키며 338야드의 패스를 기록해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번 시즌 최고의 대학 풋볼 선수에게 수여하는 하인즈먼상을 받은 그는 중요한 무대에서 자신의 진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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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하이오 주립대의 본 벨이 4쿼터 인터셉트에 성공한 뒤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사진(美 뉴올리언스)=ⓒAFPBBNews = News1 |
2쿼터 한때 6-21까지 뒤졌던 오하이오 주립
3쿼터까지 34-28로 앞선 오하이오 주립대는 4쿼터 한 차례씩 터치다운을 주고받으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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