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박이천(68)부터 차범근(62)·최순호(53)·황선홍(47·포항 스틸러스 감독)·김도훈(45)·최용수(42·FC 서울 감독) 그리고 이동국(36·전북 현대)까지. 한국 A매치 최다득점 10위 안에 분포하는 공격수들의 면면이다.
그러나 이동국의 국가대표팀 데뷔도 어느덧 17년 전이다. ‘2015 아시아축구협회(AFC) 아시안컵’에 임하는 한국의 약점으로 다름 아닌 ‘공격’이 지적됐다. 이동국은 부상으로 2015 아시안컵에 불참한다.
이집트 아랍어 뉴스매체 ‘아흐바르 카이로’는 1일(이하 한국시간) “한국의 강점이 미드필더라면 병역의무를 마친 이근호(30·알자이시)가 참가한다고는 하나 공격은 약점임이 확실하다”고 평가했다.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 득점한 이근호의 명성이 아랍권에도 상당함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이근호는 AFC 선정 ‘2012 아시아 올해의 축구선수’이기도 하다.
↑ [사진= 매경닷컴 MK스포츠(브라질 쿠이아바)=김영구 기자 / photo@maekyung.com] |
↑ 손흥민(10번)이 파라과이와의 평가전에서 공을 다투고 있다. 사진(천안종합운동장)=AFPBBNews=News1 |
한국은 오는 10일 오만을 상대로 2015 아시안컵 A조 1차전을 치른다. 이후 쿠웨이트(13일)·호주(17일)와의 2~3차전을 통해 조 2위까지 주어지는 8강 진출 여부가 판가름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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