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IBK기업은행이 흥국생명을 4연패에 빠뜨리고 선두 탈환에 성공했다.
IBK기업은행은 1일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V-리그 4라운드 흥국생명과의 경기에서 3-1(25-20 12-25 25-17 25-15) 승리를 거두며 파죽의 4연승을 질주했다.
특급용병 데스티니가 28점을 득점했고, 김희진(15점)과 박정아(13점)으로 힘을 보태면서 승리를 이끌었다.
↑ NH농협 2014~2015 V-리그 4라운드 경기에서 흥국생명을 4연패에 빠뜨리며 4연승을 질주한 IBK기업은행. 사진=(화성) 김재현 기자 |
1세트 초반부터 IBK기업은행은 데스티니와 김희진의 강 스파이크로 득점에 성공하며 10-5로 앞서갔다. 이에 맞서 흥국생명도 특급 루키 이재영의 연속 득점을 앞세워 14-16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김희진의 이동 공격과 속공에 이어 데스티니의 강 스파이크와 가로막기로 달아나며 25-20로 1세트를 가져갔다.
흔들렸던 리시브 라인이 안정을 되찾은 흥국생명은 2세트 초반 6-2로 앞서갔다. 여기에 용병 루크와 주예나가 공격 라인에 힘을 보태면서 10-3로 크게 달아났다.
IBK기업은행은 추격전을 펼쳤지만 김수지와 김혜진의 속공과 시간차 공격으로 흥국생명은 25-12로 2세트를 따내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일격을 당한 IBK기업은행은 데스티니와 김희진을 공격과 수비에 흥국생명의 범실까지 더해지며 8-4로 격차를 벌렸다. 반면 흥국생명은 연이은 공격 범실로 득점을 따내지 못하면서 3세트를 17-25로 3세트를
4세트 초반 양 팀은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IBK기업은행은 8-7로 앞선 뒤 순식간에 12-8로 달아났다.
흥국생명은 3세트와 마찬가지로 수비와 공격 범실로 추격에 실패한 사이 IBK기업은행은 데스티니와 김희진의 맹공으로 달아나며 결국 25-15로 크게 4세트를 따내면서 4연승을 질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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