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서윤 기자] 2009년 US오픈 테니스에서 ‘테니스의 왕자’ 로저 페더러(33·스위스)를 꺾고 우승의 파란을 일으킨 후안 마르틴 델 포트로(26·아르헨티나)가 새해 첫 대회인 브리즈번 인터내셔널에 불참한다.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브리즈번 인터내셔널 주최 측은 1일(이하 한국시간) “델 포트로가 왼쪽 손목 부상을 완전히 떨치지 못해 대회에 기권했다”고 밝혔다.
델 포트로는 브리즈번대회를 시작으로 이달 말 개막하는 메이저 대회 호주오픈에 출전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부상으로 인해 복귀전이 미뤄졌다.
↑ 마린 칠리치에 이어 후안 델 포트로(사진)가 호주 브리즈번 인터내셔널 대회에 기권을 선언했다. 사진=AFPBBNews=News1 |
브리즈번 인터내셔널은 오는 4일부터 11일까지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린다.
한편, 델 포트로에 앞서 지난해 US오픈 우승자인 세계랭킹 9위 마린 칠리치(26·크로아티아)가 어깨 부상으로 인해 브리즈번 인터내셔널에서 기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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