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원익 기자] 마쓰자카 다이스케(34)에 대한 특별 대우는 없다.
일본 언론 ‘스포츠호치’는 1일 “소프트뱅크 구도 기미야스(51)감독이 새롭게 영입한 마스자카에 대해 ‘특별대우’하지 않을 방침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구도 감독은 “팀에는 지금까지 선발로 꾸준히 뛴 선수들이 있다. 마쓰자카도 선발 후보 중 한 명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 확정은 아니다”라며 밝혔다.
2006년 이후 9년 만에 일본 무대에 복귀한 마쓰자카는 미-일통산 164승을 거두고 있는 베테랑. 메이저리그서는 56승43패 평균자책점 4.45를 기록하며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으나 일본 야구서 ‘원조 괴물’로 활약한 것을 감안하면 다소 강도 높은 발언이다.
↑ 사진=MK스포츠 DB |
올해 제이슨 스탠드릿지, 나카타 겐이치, 셋츠 타다시가 두 자릿수 승리를 기록한 소프트뱅크는 마쓰자카와 삼성에서 뛰던 릭 밴덴헐크를 영입해 선발 로테이션을 대폭 강화했다.
거액의 몸값을 받고 복귀한 마쓰자카지만 내년 스프링캠프 연습경기 등을 통해 자신의 지켜야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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