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이 열리는 오는 9~31일에도 유럽프로축구는 정상적으로 진행된다. 이번 시즌 핵심선수로 자리매김한 기성용(26·스완지 시티)의 공백은 소속팀의 큰 걱정이다.
개리 몽크(36·잉글랜드) 스완지 감독은 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뉴스통신사 ‘프레스 어소시에이션’과의 인터뷰에서 “기성용은 이번 시즌 스완지의 환상적인 선수”라면서 “그러나 곧 아시안컵 차출에 응하게 되면 우리 팀에는 큰 손실”이라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기성용은 2014-15시즌 스완지 소속으로 20경기 3골이다. 경기당 83.0분으로 중용되면서 90분당 0.162골을 넣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19라운드에 모두 출전했다. 리그 18경기에 선발로 나왔고 풀타임만 17번일 정도로 몽크 감독의 신뢰가 대단하다.
↑ 기성용(왼쪽)이 첼시와의 EPL 원정경기에서 디에고 코스타(19번)의 슛을 저지하고 있다. 사진(잉글랜드 런던)=AFPBBNews=News1 |
기성용은 2013-14시즌 임대 선수 신분으로 선덜랜드 AFC에서 34경기 4골 4도움으로 활약했다. 스완지 합류 이전 셀틱 FC에서 87경기 11골 15도움을 기록하기도 했다. 수비형 미드필더가 주 위치로 중앙/공격형 미드필더로도 뛴다.
↑ 기성용(4번)이 아스널과의 EPL 홈경기에서 산티 카소를라(19번)를 견제하고 있다. 사진(웨일스 스완지)=AFPBBNews=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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