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파한 자이디 LA다저스 단장은 40인 명단에서 제외된 내야수 에리스벨 아루에바레나가 트레이드 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자이디는 1일(한국시간) ‘LA타임즈’ 등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이날 있었던 선수 이동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다저스는 좌완 선발 브렛 앤더슨 영입을 공식 발표하고, 그의 자리를 만들기 위해 아루에바레나를 40인 명단에서 제외했다. 명단 제외와 함께 웨이버된 아루에바레나는 트레이드 되거나 영입 시도가 없을 경우 마이너리그 선수로 다저스에 남을 수 있다.
↑ 파한 자이디 다저스 단장은 아루에바레나를 방출 대기 시킨 것은 최근의 내야 보강과 관련이 있으며, 트레이드 논의가 진행되어 왔다고 설명했다. 사진= MK스포츠 DB |
그는 “3~5개 팀들과 아루에바레나 트레이드에 대한 논의를 했다. 트레이드 논의는 심지어 오늘까지도 계속됐다”면서 트레이드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한편, 자이디는 현재 선발이나 불펜에서 추가 FA 영입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맥스 슈어저, 제임스 쉴즈 등 거물급 FA 선발에 대해 관심이 없음을 뜻하는 것이라 이후 행보가 주목된다(자이
그는 계속된 부상으로 지난 3년간 19경기 등판에 그친 앤더슨에 대해 “지금 시점에서 그의 몸 상태는 아주 좋다고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서 마이크 볼싱어, 조 위랜드를 기존 선발들의 부상에 대비한 자원으로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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