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외야수 말론 버드(38)가 트레이드를 통해 신시내티 레즈로 이적한다.
‘FOX스포츠’의 켄 로젠탈은 1일(한국시간) 필라델피아와 신시내티 양 구단이 버드의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양 구단은 이후 이를 공식 발표했다.
필라델피아는 신시내티에 버드의 잔여 연봉(2015년 800만 달러, 2016년 베스팅 옵션 800만 달러)의 일정 부분을 보전해 줄 예정이다. 신시내티는 버드와 현금을 받는 대가로 우완 투수 벤 라이블리를 포함한 투수 유망주들을 내준다.
↑ 외야수 말론 버드가 트레이드를 통해 신시내티로 이적한다. 사진= MK스포츠 DB |
버드는 최근 두 시즌 동안 49개의 홈런을 기록하며 장타력을 보여줬다. 그는 신시내티에서 빌리 해밀턴, 제이 브루스와 함께 외야를 책임질 예정이다.
필라델피아로 향하는 라이블리는
지미 롤린스를 다저스로 트레이드한 필라델피아는 또 한 명의 고액 연봉 노장 선수를 정리, 리빌딩에 한 걸음 더 더가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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