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처음으로 내셔널리그 팀에 이적한 우완 투수 숀 켈리는 타격에 대한 호기심을 드러냈다.
뉴욕 양키스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레스로 트레이드된 켈리는 31일(한국시간) ‘MLB 네트워크 라디오’와 가진 인터뷰에서 “전날 배팅 연습을 두 시간 반이나 했다”면서 “시즌 내내 타격 연습을 하면 5월중에는 대타로 나설 수 있을 것”이라고 농담을 던졌다.
켈리는 2009년 시애틀에서 데뷔, 6시즌 동안 236경기에서 233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3.94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은 양키스에서 59경기에 나와 51 2/3이닝을 던지며 4.53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 내셔널리그 팀인 샌디에이고로 이적한 숀 켈리는 대타도 하고 싶다는 말로 새로운 팀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사진=ⓒAFPBBNews = News1 |
내셔널리그는 아메리칸리그와 달리 투수가 타석에 들어서지만, 불펜 투수
그는 “샌디에이고는 나에게 7회를 맡기고 싶다고 했다. 경기 후반부를 책임지는 핵심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며 자신의 역할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greatnemo@maekyung.com]